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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TWICE - Feel Special

<TWICE - Feel Special>


1. Feel Special

-표정을 갖기 시작한게 인상 깊어. 여전히 긍정적이고, 밝은 느낌에 서있지만 어려움과 시련을 논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입체적으로 느껴져. 마치 지금까지는 행복과 긍정의 평면만을 보여줬다면, 이제는 그 뒤에 존재하고 있던 부정적인 감정의 소재들도 드러내는 듯한 느낌이야.
보컬 표현력은 좀 아쉬워. 트와이스의 기존 표현방식을 그대로 끌어오기에 이번 곡은 메시지성이 짙은 느낌이 드는 것 같아. 좀 더 개인적인 대화의 느낌이 들었다면 곡에 담긴 메시지가 훨씬 더 잘 전달되었을 거라고 생각해.

2. RAINBOW

-계절감은 조금 빗나갔지만 청량감은 나쁘지 않아. 적당한 정도의 넘버야. 단지 보컬이 좀 과하게 도드라진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좀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해.

3. GET LOUD

-리버브가 너무 예쁜 거 아닌가 싶어. 좀 더 러프하게 빚어냈어도 좋았겠어. 지금은 마치 부잣집 요조숙녀가 찢어진 스타킹 하나 신어 놓고 터프한 척 하는 것 같아.
피치가 적당해서 안정감 있게 들려. 아무런 방해 없이 곡의 서사에만 집중할 수 있어. 다소 평면적인 서사의 진행은 아쉬워. 차라리 브릿지에서 전형적으로 고조를 시켰다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이 있어.

4. TRICK IT

-익숙한 서사에 색다른 옷을 입혔어. 마치 운신의 폭을 넓히는 것 같아. 익숙한 듯 새롭게, 소화할 수 있는 장르의 폭을 넓히는 느낌. 트레이드 마크를 지키면서 음악적으로 스펙트럼을 넓히는 영리한 프로듀싱 같아.
인트로랑 벌스에서는 좀 더 샤하고, 몽환적으로 처리했어도 좋았을 것 같아.

5. LOVE FOOLISH

-트와이스의 고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 늘 밝기만한 타이틀 곡들에 가려져 있던 보다 세련되고, 감정이 담긴 매력을 볼 수 있어. 레트로한 신디사이저가 주는 힙하고, 아련한 느낌이 보컬의 발화에 힘을 더하면서 곡의 완성도를 높여줘.

6. 21:29

-보컬 레이어를 살리면서 드럼을 조금 뒤로 뺐다면 어땠을까? 멤버들의 목소리가 좀 더 주가 되어서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좋았겠어. 항상 트와이스는 감정 표현에서 늘 아쉬운 것 같아. 멤버들이 온전히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살려줬으면 좋겠어.

7. BREAKTHROUGH (Korean Ver.)

-차분히 서사를 쌓아올려리는 방식이 좋아. 곡이 굉장히 탄탄해. 구조가 전형적인 것이 여기서는 장점으로 작용했어. 가사도 음악에 걸맞게 희망차. 음악적 에너지와 트와이스의 자체적인 에너지 모두 긍정적으로 잘 전달된 곡.



<TWICE - Feel Special>


1. Feel Special

-It's impressive that they began to have an emotional face. It seems stereoscopic that they began to discuss about hardship or adversity though they still stand on positive and bright feelings. If they've shown the plane of happiness and positiveness until now, they now reveal the materials of negative feelings consisted behind it.
It's a shame for the vocal expression. There are too many things to be delivered to keep Twice's own way of expressing. If it felt like a more personal talk, the message in the song would be delivered much well.

2. RAINBOW

-Though it missed the season slightly, the coolness is not that bad. It seems about right. However, it feels a little bit tacky on overly boosted vocals.

3. GET LOUD

-The reverb seems too pretty. It should be better to be touched more roughly. It looks like an innocent girl from a noble family mimicking toughness through even only putting broken tights on.
It has a moderate pitch and seems stable. Without any disturbing, you can focus on the narratives. It's bad that the narratives are developed less in dynamic. It would rather be better if there were an obvious running high at the bridge part.

4. TRICK IT

-They put some novel clothes on the narratives which Twice has been on usual. It's like expanding the space to move about. Being familiar but new, they expanded the range of styles they could put on.
It's a smart producing that expands musical spectrum keeping their trademark.
It might be better if it has been more dreamy at the intro and verse parts.

5. LOVE FOOLISH

-In this song, you can feel Twice's elegant charms. You can see their sophisticated and emotionful image which has been hidden behind their title songs which are always bright. The hipness and sentimentality from the synthesizer which is played in retro-style give depths to narrations of vocals then strengthen the completeness of the song.

6. 21:29

-How would it be if they dragged drums back a little bit and gave lives to vocal layer? It might be better if the members' voices were more at the center and delivered the message. Twice has been always bad at delivering emotions. It's needed to give them rooms to speak their own minds.

7. BREAKTHROUGH (Korean Ver.)

-The way they build narratives up is good. It seems quite solid. Typicalness in structure works in a positive way this time. Lyrics are quite hopeful along with the music. It's a song that delivers well both energies of music and Twice-itself in posi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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